동행칼럼

물의 순환

제목 :
물의 순환
등록일시 :
2023-08-01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197

물은 쉴 새 없이 자연계를 순환하면서 세 가지의 물리적 상태인 액체, 고체, 기체의 상태를 균형 있게 이루면서 지상과 지하 및 자연계에 존재하는 생물과 무생물의 어디에든 존재하고 있다. 특히 생물계에 존재하는 물의 식물과 동물에 관하여 생각해 본다면 물 자체는 변화하지 않으나 그 물이 가지고 있는 물리 화학적 상태는 생물의 종류에 따라서는 여러 가지 상태로 존재하게 된다.

 

이중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 본다면 우리 인간의 생체와 물의 관계를 이해하여 보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지상에서 증발한 수증기 상태의 기체인 물이 지상의 성층권에서 다시 액체인 물이나 고체인 눈 등으로 지상에 내려오게 된다. 이 때, 액체 상태인 물의 수소이온농도(pH)는 5.7 정도의 농도를 나타내게 되는데, 이것은 순수한 대기를 통하여 지상에 내리는 비의 수소이온농도를 의미하는 것이다

 

이렇게 지상에 내린 빗물이 땅속에 모여 샘물이 되고 우리가 즐겨 마시는 약수를 이루고 있는 것이 특이하다 하겠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샘물 중에는 '루르드 샘물'을 생각할 수 있는데, 역시 이 샘물의 수소이온농도는 7.4에 가깝고 우리나라 전역에 산재하는 소위 '약수'도 우리가 즐겨 마실 수 있는 샘물들의 수소이온농도도 역시 평균 7.4 정도를 나타내고 있다.

 

우리 인간의 정상적인 배설물이나 혈액 속의 수소이온농도는 7.4에 달한다. 이 현상과 자연계에서 음용할 수 있는 무르이 수소이온농도는 거의 유사한 관계를 나타내고 있다. 역시 자연에서 삶을 유지하고 있는 인간의 몸속을 순환하는 물의 상태도 자연이 준 샘물의 상태와 유사하다는데 초점을 두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본다면 지상에서 내린 비의 수소이온농도 6.7과 자연에서 음용할 수 있는 물과 사람의 배설물이나 혈액의 수소이온농도 7.4와의 차이는 pH 1.7의 차이가 있다. 바로 이와 같은 수소이온농도의 차이 pH 1.7의 농도가 물과 인간, 생물 등이 생명을 유지하는 수수께끼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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