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생물체의 생명을 유지시키는 매개체로만 존재하는 물질이 아니라

그 이상으로 필요한 본질적인 물질인 것이다.

액체 상태로의 물의 특수성을 통하여 생체에 실현될 수 있는 여러 가지 많은 중요한 역할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생체계의 세포로부터 물의 거동과 역할에 대하여 생각하여야 한다.

물의 특성을 말하자면 물이 속하는 학문적 분야는 물리와 화학 분야라고 말할 수 있지만

물리학 분야에서는 물 그 자체를 흥미있는 연구대상으로 다루고 있다.

그리고 생태계에서 물의 역할에 대해 1960년대 이후에 생물학의 측면에서

물에 관한 중요성이 인식되면서 발전되었다.

이와 같이 물리학과 화학 및 생물학의 합류점이 오늘날에 이르러 물에 대한 인식으로 성립되고 있는 것이다.

생체계의 물에 관한 연구는 주로 생체막을 통하여

물질이 이동하는 원리를 중심으로 하여 연구가 진행되어 왔다.

이에 따라 세포내의 물의 상태에 대하여 구체적인 지식과 정보를 얻게 되었다.

생체를 이루는 단위는 세포이다.

예로써 대장균의 경우에는 대장균의 중량에 대하여 70%정도가 물이다.

생명의 기본물질을 분자의 견지에서 보면 주된 물질이 핵산과 단백질 분자이다.

이들 양자가 존재할 수 있는 기본바탕이 되고 있는 물질이 바로 물이다.

따라서 핵산, 단백질 및 물- 이 세가지가 생체 생명의 주역이 된다.